트리오 로스 판초스(Trio Los Panchos)는 라틴 음악의 전도사라 부를 수 있는 그룹으로 알프레드 힐, 추초 나바로, 에르난도 아비레스 등이 1944년에 뉴욕에서 결성한 후 볼레로를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멤버 가운데 끝까지 잔류했던 힐과 나바로는 멕시코 계였고 아비레스, 로드리게스, 알비노와 같은 역대 보이스는 푸에르토리코 계였으며, 로르 쇼가 볼리비아 계로 카세레스를 맞아서 비로소 멕시코 계로만 구성된 트리오가 되었다.
우리 귀에 익숙한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사랑의 역사'‘아모르’등의 볼레로(Bolero)를 전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그들의 최대 히트곡인 ‘베사메 무초'는‘라 쿰파르시타'와 함께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음원제공 YouTube : TRIO LOS PANCHOS - QUIZAS QUIZAS QUIZAS)
(음원제공 YouTube : HISTORIA DE UN AMOR - LOS PANCHOS)
Besame Mucho
besame be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noche ia ultima vez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de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quiero tenerte muy cerca mirarme en tus ojos verte junto a ti quienza que tal vez manana yo estare lejos muy lejos de ti
키스해주오
마치 오늘 밤이 마지막인 것처럼
뜨겁게 키스해주오
나중에 당신을 잃을 것 같아 두렵다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주오당신의 눈동자에 내 모습 새겨주오
기억해주오 내일이면 나는 당신과 헤어져멀리 떨어져 있을 테니까
키스해주오
마치 오늘 밤이 마지막인 것처럼
뜨겁게 키스해주오 숱한 대중 음악가와 오케스트라의 연주 목록에 올랐던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강력한 키스 찬가인 이 노래는 전 세계 수십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조수미 등 수많은
팝스타와 성악가들이 불렀다. 지금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색다른 감성으로 리메이크하고 있는데 1941년 당시 25살의 처녀 피아니스트인 콘수엘로 벨라스케스(1916~2005)가 만들었다고 한다.
- WOW 한국경제TV 기사참조
1943년에는 서니 스카일러가 영어 가사를 붙여 'Kiss Me Much'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면서 미국에 알려졌고 때마침 2 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야 했던 병사들과 남겨진 연인들의 애틋한 마음을 사로 잡으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1930년대와 40년대에 왕성했던 볼레로는 60년대 이후 쇠퇴했으나 후안 가브리엘과 루이스 미겔에 의해 다시 멕시코 음악의 주류로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