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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강렬한 키스 찬가

달빛산책012 2012. 10. 16. 16:00

Trio Los Panc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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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오 로스 판초스(Trio Los Panchos)는 라틴 음악의 전도사라 
    부를 수 있는 그룹으로 알프레드 힐, 추초 나바로, 에르난도 아비레스 등이
    1944년에 뉴욕에서 결성한 후
    볼레로를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멤버 가운데 끝까지 잔류했던 힐과 나바로는 멕시코 계였고
    아비레스, 로드리게스, 알비노와 같은 역대 보이스는 푸에르토리코 계였으며,
    로르 쇼가 볼리비아 계로 카세레스를 맞아서 비로소
    멕시코 계로만 구성된
    트리오가 되었다.
    우리 귀에 익숙한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사랑의 역사'‘아모르’등의 
    볼레로(Bolero)를 전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그들의 최대 히트곡인
    ‘베사메 무초'는‘라 쿰파르시타'와 함께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음원제공 YouTube : TRIO LOS PANCHOS - QUIZAS QUIZAS QUIZAS)


(음원제공 YouTube : HISTORIA DE UN AMOR - LOS PANCHOS)

 


Besame Mucho


    besame besame mucho
    como si fuera esta noche ia ultima vez


    besame besame mucho
    que tengo mideo a perderte perderte despues
    quiero tenerte muy cerca mirarme
    en tus ojos verte junto a ti
    quienza que tal vez manana yo estare
    lejos muy lejos de ti


    키스해주오 마치 오늘 밤이 마지막인 것처럼 뜨겁게 키스해주오

    나중에 당신을 잃을 것 같아 두렵다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주오당신의 눈동자에 내 모습 새겨주오
    기억해주오 내일이면 나는 당신과 헤어져멀리 떨어져 있을 테니까
    키스해주오
    마치 오늘 밤이 마지막인 것처럼
    뜨겁게 키스해주오
    


    숱한 대중 음악가와 오케스트라의 연주 목록에 올랐던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강력한 키스 찬가인 이 노래는 전 세계 수십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플라시도 도밍고, 안드레아 보첼리, 조수미 등 수많은

    팝스타와 성악가들이 불렀다. 지금도 많은 아티스트들이 색다른 감성으로
    리메이크하고 있는데 1941년 당시 25살의 처녀 피아니스트인
    콘수엘로 벨라스케스(1916~2005)가 만들었다고 한다.


    - WOW 한국경제TV 기사참조

    1943년에는 서니 스카일러가 영어 가사를 붙여 'Kiss Me Much'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면서 미국에 알려졌고 때마침 2 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야 했던 병사들과 남겨진 연인들의 애틋한 마음을 사로 잡으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1930년대와 40년대에 왕성했던 볼레로는 60년대 이후 쇠퇴했으나 
    후안 가브리엘과 루이스 미겔에 의해 다시 멕시코 음악의 주류로 부활했다.
    연인들의 사랑과 슬픔을 서정적이며 로맨틱하게 노래하는 스타일로 
    야비에르 솔리스라는 볼레로의 왕으로도
    불려진다.
    멕시코 음악에는 ‘란체라(Ranchera)'라는 양식도 있는데 1910년대 새로운
    시가지가 형성될 때 과거 농촌 생활을 회상하며 위안을 얻고자 했던
    도시인들을 위해 태어난 음악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절절함을 직선적으로 분출하며 각 절의 마지막 음표들을 
    길게 늘여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창법으로 깊은 소리를 낸다.
    란체라 최초의 디바인 루차 레이에스(Lucha Reyes)의 목소리는 노래를 
    듣는 이로 하여금 내적인 혼란을 일으키게 할만큼 뛰어난 감정 표현력을
    지녔다고 한다.
    비극적 삶을 살았던 화가 프리다 칼로를 소재로 한 영화‘프리다’(2002)에 
    등장해‘La Llorona(우는 여자)'를 부른
    차벨라 바르가스나 호소력 강한
    허스키한 목소리의 안나 가브리엘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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