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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불청객 앨러지 치료법

달빛산책012 2012. 10.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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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가 날리는 4월에는 불청객처럼 찾아드는 앨러지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꽃가루나 음식물로 앨러지 반응이 나타나는 시기는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서부터 늦게는 3~4일까지 다양하다.

 

증상으로 기침이나 콧물은 1시간 이내, 두드러기나 발진은 6~12시간, 구강궤양이나 관절통은 2~3일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꽃가루 앨러지 치료법.


 

앨러지 질환은 봄철 꽃가루에 의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꽃가루에 잘 대처하여야 한다. 꽃가루와 접촉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득이한 외출을 삼간다. 특히 오전 6∼10시 사이나 건조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외출을 삼간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 모자 등으로 꽃가루에 노출될 수 있는 부위를 줄이도록 한다.

특히 꽃가루가 달라붙기 어려운 촘촘하고 매끈한 소재의 의복을 선택하고 니트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꽃가루를 깨끗하게 털어 내고 옷과 신발을 털어 주며 손과 얼굴, 눈 등을 물로 씻어준다. 이때 생리식염수를 콧속에 분사하여 콧속을 청결히 해주는 것도 좋다. 운전할 때는 꽃가루가 날려 들어 올 수 있으므로 창문을 꼭 닫자.

신선한 야채로 비타민을 섭취한다. 비타민은 앨러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타민C 와 비타민 B1을 많이 섭취하여야 한다. 비타민은 신선한 제철 야채와 과일을 통해 충분히 섭취한다. 그러나 풋과일의 섭취는 꽃가루 앨러지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간다.


음식물 앨러지 치료법.


 

음식물에 의한 앨러지 치료는 자연요법으로 고춧가루 요법이 있다. 고운 고춧가루를 샐러드나 각종 수프 등 음식물에 조금씩 뿌려 먹으면 효과가 있다.

 

음식물에 의한 과민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간단히 시행하면 좋은 합곡혈 누르기가 있다. 합곡혈은 한방에서 두통이나 치통, 이명, 구안와사 등 응급상황 시에 가장 먼저 치료하는 혈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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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으로 다른 손의 합곡혈을 서서히 눌러주는데 손바닥 쪽으로 수직 방향이 아니고 손바닥의 새끼손가락 쪽으로 검지뼈를 감아 내려가듯이 눌러줘야 한다. 서서히 눌러서 통증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강도를 유지하면서 심호흡을 병행하면 좋다. 시간은 최소 2분 이상.

 

보통 한방에서 앨러지를 수독으로 표현하는데 몸 안의 수분이 정체돼서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콧물이나 재채기 그리고 천식 또는, 피부의 두드러기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사상체질로 보면 태음인이 70%, 소양인이 20%, 소음인이 10%의 비율로 나타난다. 태음인은 간 기능이 좋지만 폐 기능이 약하고 냉한 체질로 콧물이 많으며 소양인은 폐에 열을 받아 코가 막히는 증상이 특징이다.

 

한방 치료로는 인당혈에 침을 놓거나 소청룡탕을 체질에 따라 가감한다. 마황과 계지등 여덟 가지 약재로 구성된 소청룡탕은 땀과 소변을 통해 수독을 배출시키는 원리이다. 인당혈은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질환에 관계된 중요한 혈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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