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9. 09:30ㆍ♧- 사는 이야기 -♧/삶을 말하다
오래전 한국의 다방에선 모닝커피라고 아침에 달걀을 띄운 커피를 팔았다. 지금도 그런 모닝커피를 파는 곳이 있는지 모르지만, 아침을 미처 챙기지 못한 이들에게는 지금 생각해도 영양 만점의 커피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80년대 초 일본에서 신장 및 방광암과 커피와의 관계에 대한 동물 실험이 있었다. 커피의 성분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클로로겐산'이라는 물질이 암을 유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클로로겐산'이 들어 있는 사료를 먹인 쥐는 암에 걸리지 않았고 오히려 대장암과 간암 발생을 막아준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클로로겐산'과 카페인산이 구강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다른 실험 결과도 얻었다.
한편 89년 미국의 로젠버그라는 학자는 커피와 대장암의 관계에 대한 역학 연구를 하였다. 대장암에 걸린 사람과 건강한 사람에게 커피를 마시는지 설문 조사를 하여 분석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대장암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신화본초강요'에서는 "신경을 흥분시키며 강심 건위 이뇨작용이 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심장병 소화불량에 쓰인다."라고 커피의 효능을 설명하고 있다. 아라비아의 '의학체계'에서는 "커피는 위가 아픈데 효과가 있다."라고 나와 있다. 터키나 시리아에서는 커피콩을 생약으로 취급하고 있다.
최근 밝혀지고 있는 커피의 효능은 동맥경화나 노화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어해주고 지켜주는 'SOD'라는 효소를 커피가 생성해주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B형 간염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작용도 있으며 카페인은 말초혈관을 넓혀주고 심장박동을 높여줘 혈액순환이 잘되게 해준다.
카페인은 저혈압이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에게 특히 효과가 있다. 일상적인 피로감 현기증 수족냉증 등 저혈압 특유의 증상을 가볍게 해주므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아침부터 활기차게 움직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하루에 5잔 이상 과하게 마시면 위에 부담을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또한, 커피 속에 들어있는 '니아신'은 칼로리 소비를 늘리는 작용도 있으므로 카페인이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면 상승작용 때문에 여성의 다이어트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활기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커피는 빈속이므로 위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달걀을 하나 깨뜨려 먹는 것은 가히 최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건강 커피 만들기
1)인삼커피
커피에 인삼 엑기스나 분말을 함께 넣어 마신다. 강장효과와 원기생성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인삼이 잘 받지 않는 사람은 주의.
2)소금커피
커피에 소금을 소량 넣으면 구강 청결작용과 함께 강장 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3)에그커피
커피에 달걀을 한 개 넣어 마신다. 주로 아침에 마시는 영양 커피가 된다. 크림이나 설탕을 넣지 않고 블랙으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은 달걀흰자만을 넣어 마시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음원제공 YouTube : 장현 - 나는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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