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생의 작품 해설

2012. 10. 21. 17:03♧- 사는 이야기 -♧/역사와 예술

 

 

 

 

 

 


 


Nicolas Poussin (French,1594~1665)

 

푸생은 프랑스 센 강 근처의 작은 읍 레장들리 근처에서 태어났다.

17세기 바로크 시기에 회화 분야에서 고전주의를 이끌었으며 2년 동안 프랑스에서
루이 13세의 궁정 화가로 보낸 기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생애를 로마에서 보냈다.

특히 <목자들의 경배 The Adoration of the Shepherds〉(1637년경)에서의 화풍과 미학은 자크 루이 다비드와 외젠 들라크루아, 폴 세잔 등을 비롯한 프랑스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The Assumption of the Virgin, c. 1630/1632
                                           
                                 
 
                                 Apollo and the Muses (Parnassus) 1630 s   
                               
                        
그의 초기작에 속하는 이 그림은 그리스 신화의 한 장면으로 아폴로의 첫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아폴로의 모욕을 받은 큐피트는 아폴로에게는 사랑의 화살을, 다프네에게는 사랑을 거부토록하는 화살을 쏘게 된다. 첫눈에 사랑의 열병에 빠진 아폴로는 다프네에게 사랑을 청하고, 다프네는 아폴로의 사랑을 피하여 도망다니다가 결국에는 월계수로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아폴로와 다프네를 그린 다른 작품들이 주로 아폴로와 다프네만을 그리고 있는 반면에
이 그림에서는 이야기의 모든 주인공들이 가장 전형적인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Et In Arcadia Ego (Arcadian Shepherds)   
 
17세기 화가 니콜라 푸생(Nicolas Poussin: 1594~1665)의 <아르카디아에도 나(죽음)는
있다>는 죽음의 불가항력적인 힘과 이것을 늘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인간의 운명,
겸손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그림은 한 고대의 여인이 세 목동에게 석관 위에 새겨져 있는 글씨를 읽도록 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 석관에 쓰여 있는 글씨는 '아르카디아에도 나(죽음)는 있다'
아르카디아는 그리스인들의 이상향이다.
그런데 그곳에도 죽음은 있다.  서양회화에서 보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라는
        -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죽음을 상기하라'는 뜻의 라틴어 -
주제를 많은 역사 화가들이 추구하였는데 이는 자기 연단과 겸손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함으로서 도달할 수 있는 모든 덕의 원리를 철학적, 사상적으로 승화시키려는
갈망에서 비롯되어 졌다고 본다.                     

 

 
                                    The Triumph of Flora/1631
                                    Oil on canvas, 165 x 241 cm
                                     Musée du Louvre,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