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0. 14:00ㆍ♧- 사는 이야기 -♧/삶을 말하다
태어날 때부터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원합니다. 꼭 남녀사이가 아니더라도 엄마와 아기, 형제자매, 친구 사이에서도 우리는 위로와 애정을 주고받는 수단으로 스킨십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스킨십은 상대를 내가 사랑하고 있다는 표현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내가 사랑 받고 있다고 느껴지게도 하는 중요한 관계의 수단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스킨십도 때와 장소 그리고 상황에 어긋나면 짜증 혹은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나는 이런 스킨십을 시도하지 않았는지... , 이번 기회를 통해 한번 확인해 보세요!
1.여러 사람과 함께 있는 장소에서 분위기가 아닌데, 시도하는 시도때도 없는 스킨십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공공장소에서 민망할 정도의 스킨십을 시도하는 것!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답하며 짜증을 유발하는 스킨십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2. 화나고 짜증나는데 풀어주려고 시도하는 스킨십
잔뜩 화가나있는 그녀를 풀어주기 위해
"아잉~ 자기 왜 그래에에~~"하며 있는 없는 애교를 부리며 달라붙는 그.
"에이~진짜 화났어? 화난 거야?"라고 물으며 장난치면서 화를 풀어보려고 자꾸만 꾹꾹 나를 건드리는 그.
안타깝게도 모두 짜증을 유발하는 스킨십이라고 하네요. 살짝 토라진 그녀에게 미소를 되찾아줄 때는 장난이 통할 수 있겠습니다만 잔뜩 화가 나있는 그녀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역시 진심이 담긴 사과가 필요하겠죠.
3. 배, 팔뚝 등 신경쓰이는 컴플렉스 부분을 건드리는 스킨십
남녀노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컴플렉스를 가리고 싶어집니다. 설레는 만남을 앞두고 시간과 공을 들여 옷입고 머리만지고 화장하고 키높이 깔창과 킬힐로 컴플렉스를 가리고 나타났는데!
"이야~이거 자기 배야~??ㅋㅋ", "와~ 우리 ㅁㅁ, 팔뚝이 꽤 튼실하구만~!"
이렇게 장난스러운 말투로 그 부위를 건드리는 스킨십을 할 때, 모든 신경이 그 부분으로 집중되면서 온 몸이 경직되고 부자연스러워 집니다. 갑자기 억장이 무너지면서 집에 가고 싶어진다 이거죠! 사랑하는 그와 그녀에게는 무조건 "예쁘다, 멋지다!"를 외치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세요!
4. 신경써서 화장한 날 얼굴 만지는 스킨십(얼굴에 달걀 만들거나 볼 꼬집기 등)
여자들이 약속 시간에 늦을 때 너무 야속하게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다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어 '뭘 입어야 더 날씬해 보이고 예쁘게 보일 수 있을까?', '머리는? 신발은?' 등..., 고민고민하면서 일찍부터 화장대 앞에서 예쁘게 화장을 하고..., 그런 노력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신경써서 화장을 했는데 귀엽다며 자꾸 얼굴을 꼬집고! 일명 볼살로 계란 만들기를 시도하며 광대 부분을 꽉 눌러 잡는 등의 스킨십을 하게 되면 기껏 하고 나온 화장이 군데군데 마구 지워지기 때문에 난감해요! 여성의 얼굴은 너무 세게 혹은 자주 터치를 하지 않는 것이 예의랍니다.
5. 얼굴형 고려해서 남겨놓은 애교머리 자꾸 넘겨주는 스킨십! (스타일 망치는 머리 만지기)
여성들은 머리를 묶을 때도 '나의 광대가 너무 두드러보이진 않을까? 혹은 얼굴이 너무 커보이진 않을까? 이마가 넓어보이진 않을까?' 등등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제 친구는 귀엽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적정량의 애교머리를 남기고 머리를 묶었는데..., 그만 남자친구가 자꾸 그 애교머리를 보고는 머리가 삐져나왔다며 귀 뒤로 넘겨주더랍니다. 애써 웃어 넘기고 화장실에서 머리를 다시 매만지고 나왔지만 그 당시 솔직히 조금 짜증이 났다고 하더군요.
6. 더운날 입김 콧김 팍팍 스킨십
날씨가 더우면 불쾌지수가 확 상승하게 되죠. 작은 부분에도 민감해지게 되고 사소한 것에도 짜증나기 쉽습니다.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쾌적한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고요.
7. 업어준다고 해놓고 내 무게 감당 못할 때
여자들은 본인의 체급과는 별개로 남자친구에게 자신을 번쩍~들어올려주는 남성다움을 기대하곤 합니다. 그래서 그녀의 무게가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무리하게 업어주기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겠네요. 자신있게 도전했다가 쉽게 무너지면 안하니만 못한 경우가 될테니까요.
아무리 기분좋은 스킨십도 때와 장소 그리고 강도를 잘 조절하지 않으면 짜증을 불러온답니다!
8. 귀엽다고 물거나 꼬집는데 강도조절을 못할 때
가끔 여자친구를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엽고 사랑스러워"라고 표현하시나요? 그리고 몸소 깨무는 스킨십을 시도하시는 분들! 여자친구나 남자친구의 손이나 볼에 멍이 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강도조절 꼬~옥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9. 손이나 발 등 특정부위에 무척 집착할 때
남성들 중 여성의 손이나 발 등 특정한 부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꽤 계시다고 하죠. 일명 패티시라고 하는 일종의 집착(?) 증세..., 아주 친밀한 연인이 아닐 경우에는 여성에게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10. 수염 안깎고 얼굴 등에 문지르는 스킨십!
까끌까끌..., 예민한 얼굴피부에 막 자라난 푸른 수염이 닿을 때..., 그 아픔은 마치 사포로 피부를 문지르는 느낌입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볼이 벌겋게 부어오른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면 수염도 깔끔하게 관리해 주세요.
- Daum 미즈넷 듀오 (mizzi****) 님의 글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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