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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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피로 권태에는 토마토 셀러리 오렌지 주스
해도 해도 끝도 없는 집안일. 주부들의 가사노동이 과연 쉬운 일일까요? 집안일은 생각보다 중노동입니다. 집안일을 직접 도와본 남편들은 수긍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집안일에 전념하는 주부들은 대개 환자인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주부들은 거의 온몸의 피로와 권태감을 자주 호소합..
2013.02.24 -
빼앗긴 가슴에도 따스하고 행복한 봄은 오는가
황무지(The Waste Land)라는 시로 유명한 T. S. 엘리어트는 자신의 시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 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웁니다. 4월은 아니지만 2월의 LA 곳곳에는 봄을 재촉하듯 속칭 캘리포니아 라일락이 길가에 활짝 피..
2013.02.18 -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따사하며 맑고 푸르던 하늘이 서편으로부터 갑자기 시커먼 먹장구름이 드리우며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질 때 나의 마음은 어느덧 우울해진다. 아무 생각 없이 달리던 프리웨이에서 예고 없이 옆 차선에서 커다란 차량이 무작정 끼어들어 급브레이크를 밟고 한동안 놀랐던 가슴을 진정..
2013.02.11 -
일상에서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것들
길을 걷다 보면 가끔 아이를 데리고 가는 엄마를 만나게 된다. 아이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진난만한 행동에도 사랑을 듬뿍 담은 자애로운 엄마의 눈길을 바라보다 보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흐른다. 맑은 아침의 공기를 가르며 높게 솟은 성당의 첨탑 위에서 낭랑한 종소리가 울려 퍼질 ..
2013.02.04 -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 있는 놀라운 사실
1월 26일 27일 양일간 LA 일원의 대형 뮤지엄들은 '뮤지엄 프리 포 올'이라는 행사를 열어서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에게 특별히 무료입장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친절히 설명된 중앙일보의 기사를 따라 가까운 곳에 있지만, 평소에는 쉽사리 가보지 못했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CMA)를 여유로운 마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은 약 11만 점의 방대한 미술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출발은 1910년 엑스포 공원(Exposition Park)에 세워졌던 과학 역사 미술 박물관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1960년대에 들어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행정위원회가 지금의 자리에 부지를 마련하고 기업과 개인의 기부금 등으로 기..
2013.01.29 -
낙엽 쓸기의 달인
사람이 살다 보면 피해 갈 수 없는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하고 때로는 괴롭고 힘든 고비를 수없이 겪기도 한다. 당하는 처지에서야 그 고통은 세상의 그 어떤 것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견디기 어렵다. 언제나 자신의 고통이 가장 큰 어려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때론 괴로움에..
2013.01.20